오이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우리 집 밥상이 달라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봄 상추쌈부터 오이무침과 오이지, 노각무침, 감자·호박·두부찌개, 복날 삼계탕과 흑염소, 민물매운탕과 추어탕까지. 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 계절 따라 달라지는 우리 집 여름 밥상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로 정리했습니다.봄에는 상추 한 바구니에서 시작됩니다여름 밥상 이야기를 하려면 조금 앞선 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날이 따뜻해지고 텃밭에 푸성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우리 집 밥상에서 제일 먼저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상추입니다. 처음에는 어린 상추 몇 장을 뜯어다가 된장이나 쌈장을 놓고 밥을 싸 먹습니다. 그런데 싱싱한 상추가 한 바구니 올라오면 이상하게 상추만 먹고 끝나지는 않습니다. “상추가 이렇게 좋은데 고기 좀 구워야 하지 않겠어 ?”그러면 자연스럽게 삼겹살이 등장합니다. 생각해 보면 삼겹살 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