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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가을 라이프 아카이브 ② 가을 아침 걷기가 좋아지는 이유, 출근길 숲길에서 느낀 변화 퇴직 후 다시 시작한 제2의 인생 매일 아침 출근길을 산자락 데크길로 걷습니다.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자 똑 같은 길인데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60대의 평범한 출근길에서 발견한 걷기의 즐거움과 가을의 변화를 직접 걸으며 기록했습니다. 같은 출근길 인데 오늘은 발걸음부터 달랐습니다긴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며칠 동안 잠시 멈추었던 일상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고 7시쯤 집을 나섭니다.제가 살고 있는 신림동 아파트를 나와 평소 다니던 길로 들어섰습니다. 수없이 걸었던 똑같은 출근길입니다.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발끝부터 가볍습니다. 하늘은 높아 보이고 아침 공기는 선선합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관문을 나서 조금만 걸으면 이마에 땀이 맺..
60대 가을 라이프 아카이브 ① 아침저녁 바람이 달라졌습니다, 60대가 가을을 맞는 방법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추분을 맞아 걷기와 산행 축구로 여름을 보낸 60대의 시선으로 옷차림과 걷기 식사와 생활 리듬을 조절하며 가을을 맞는 이야기를 직접 살아본 경험으로 기록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잠을 이루기 힘들었습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밤이 되어도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잠자리에 누워도 후텁지근하고 한밤중에 더워서 잠을 깨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면 시원한 공기보다 후끈한 열기가 먼저 얼굴에 닿았습니다.“올여름은 정말 길다.” 몇 번이나 그런 말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더위를 피해 집 안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평소처럼 걸었고 산에도 올랐습니다. 주말이면 운동장으로 나가 축구공을 찼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
제45회 관악구청장기 축구대회 우승|난우FC 60대, 함께 뛰어 이룬 값진 2연패 2026년 제45회 관악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난우FC 60대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9월 6일 개회식부터 13일 준결승·결승, 우승의 순간과 회원·가족이 함께한 뒤풀이까지 직접 뛰고 느낀 이야기를 기록합니다.여름을 보내고 가을 문턱에서 찾아온 반가운 소식올 여름은 참 뜨거웠습니다.블로그에 여름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집안생활과 먹거리 걷기와 산행 이야기를 쓰면서 축구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그중 한 편이 「더운 여름에도 축구를 계속하는 이유, 운동보다 사람이 좋았습니다」였습니다.https://essamba329.tistory.com/297 그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축구가 좋아 시작했고, 사람이 좋아 계속한다. 뜨거운 여름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면서도..
60대를 위한 여름 생활·건강 총정리|직접 살아보고 기록한 25가지 60대가 직접 한여름을 보내며 기록한 생활·건강·먹거리·걷기·운동 이야기 25편을 한곳에 모았습니다.빨래와 냉장고 관리부터 폭염 속 걷기와 수분 습관 텃밭과 여름 밥상 축구와 산행까지 직접 살아보고 느낀 60대의 여름 생활 기록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나니 25개의 기록이 남았습니다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을 열면 뜨거운 공기가 먼저 들어왔는데 이제는 창문을 열어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계절은 참 정직합니다.한여름에는 이 더위가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어느새 여름이 한 발짝 물러서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많은 글을 썼습니다.처음부터 25편이라는 거창한 계획을 세워놓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름이 되니 집 안에서는 ..
올여름을 보내며 알게 된 것, 60대의 여름은 무리하지 않되 멈추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름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집 안에서 빨래 냄새를 줄이는 방법부터 냉장고 정리, 음식 보관, 에어컨과 전기요금 같은 생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모기가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 더운 날 물을 어떻게 마시는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어떻게 보내는지 같은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글 속에 제 하루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 텃밭에 물을 주고, 출근길 숲길을 걷고, 주말이면 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때로는 친구들과 산을 찾았고, 입맛 없는 날에는 오이무침과 오이지, 노각 같은 여름 반찬을 직접 요리하여 먹었습니다. 복날이면 삼계탕을 끓이고, 민물매운탕이나 추어탕 같은 음식도 찾았습니다. 하나씩 놓고 보면 별것 아닌 평범한 일상입니다.그런데 ..
여름 산행 후 몸을 회복하는 나만의 하루, 이제는 빨리 오르는 것보다 함께 걷습니다 24 주말이면 축구를 하고 가끔 동창회·직장·지역 모임 사람들과 산을 찾습니다.예전에는 남보다 빨리 정상에 오르는 것이 좋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여름 산행에서 무리하지 않는 방법부터 물과 간식, 하산 후 무릎과 다리 관리,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마음까지 회복하는 나만의 산행 이야기를 담았습니다.산을 대하는 마음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나는 주말이면 축구를 하며 건강을 다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축구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가끔 학교 동창 산악회 모임에도 참석하고, 과거 직장 동료나 지역 단체 사람들과 함께 산을 오르기도 합니다.축구장과 산은 전혀 다른 곳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몸을 움직이고, 일상에서 쌓였던 것을 내려놓는 곳이라는 점입니다.다만 요즘 산행을 시작할 때면..
더운 여름에도 축구를 계속하는 이유, 운동보다 사람이 좋았습니다 23 한여름 땡볕에도, 추운 겨울에도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관악구 성보중학교에서 운동하는 난우FC 회원들과 축구를 하며 느낀 건강, 사람, 세대 간의 관계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더 소중해지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더운데 왜 굳이 축구를 하느냐고 묻는다면여름 한낮의 운동장은 생각보다 훨씬 뜨겁습니다.인조잔디 위로 올라오는 열기까지 더해지면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릅니다. 그런 날 축구복을 챙겨 입고 운동장을 뛰고 있으면 축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한마디씩 합니다.“이렇게 더운데 꼭 축구를 해야 해 ?” 그런데 대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여름 땡볕에 나와 땀을 뻘뻘 흘리며 공을 따라 뛰겠습니까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출석을 확인하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우리 집 밥상이 달라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22 봄 상추쌈부터 오이무침과 오이지, 노각무침, 감자·호박·두부찌개, 복날 삼계탕과 흑염소, 민물매운탕과 추어탕까지. 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 계절 따라 달라지는 우리 집 여름 밥상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로 정리했습니다.봄에는 상추 한 바구니에서 시작됩니다여름 밥상 이야기를 하려면 조금 앞선 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날이 따뜻해지고 텃밭에 푸성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우리 집 밥상에서 제일 먼저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상추입니다. 처음에는 어린 상추 몇 장을 뜯어다가 된장이나 쌈장을 놓고 밥을 싸 먹습니다. 그런데 싱싱한 상추가 한 바구니 올라오면 이상하게 상추만 먹고 끝나지는 않습니다. “상추가 이렇게 좋은데 고기 좀 구워야 하지 않겠어 ?”그러면 자연스럽게 삼겹살이 등장합니다. 생각해 보면 삼겹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