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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후 의료 결정에 가족을 언제·어떻게 참여시키는 게 좋을까 시리즈(5) 혼자 결정하지 않되 맡기지도 않기 위해 70대가 가까워질수록 의료 결정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주 들게 됩니다. 검사 하나, 치료 하나가 생활 리듬과 비용, 회복까지 모두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결정을 가족에게 맡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을 언제, 어떻게 참여시키는 게 좋을지를 스스로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가족 참여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의료 결정을 하다 보면 혼자 판단하기 벅찬 순간들이 분명히 옵니다.선택지가 여러 개인 경우결정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인 경우이럴 때는 가족의 참여가 결정을 대신해주기보다 판단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알려야 할 결정’과 ‘공유하면 좋은 결정’모든 의료 결정을..
70대 이후 검사와 약 처방을 결정할 때 제가 먼저 던지는 질문 3가지 시리즈(4) 의사가 아니라, 내가 판단해야 할 기준 70대가 가까워질수록 병원에서 마주치는 선택은 조금씩 달라집니다.'이 검사를 해보죠. ' '이 약을 추가해볼까요 ?' 예전에는 의사의 말이 곧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그 전에 내가 먼저 정리해야 할 질문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검사나 약 처방을 앞두고 이 세 가지 질문을 먼저 던집니다. 1. 이 선택이 지금의 불편함을 실제로 줄여줄까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입니다.“이 검사나 약이지금 느끼는 불편함을실제로 줄여줄까?”불안만 줄이기 위한 검사는 아닌지수치 확인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증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이 질문을 거치고 나면 검사와 처방을 조금 더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2. 이 선택이 생활 리..
70대 이후 병원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기준 시리즈(3) 가까움보다 중요한 것들70대가 가까워질수록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예전에는집에서 가까운지유명한 병원인지이 두 가지만으로도 병원을 선택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병원을 한 번 선택하면 그 선택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70대를 대비해 병원을 고를 때의 기준을 다시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1. 가까운 병원 보다 동선이 편한 병원거리보다 중요해진 건 이동의 부담이었습니다.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지주차·출입이 편한지병원 내부 동선이 복잡하지 않은지병원까지 가는 과정이 생활의 부담이 되지 않는지가 첫 번째 기준이 되었습니다.2. 설명을 얼마나 해주는지70대 이후 의료 결정에서는 설명 없는 선택..
70대에는 ‘치료 여부’ 보다 ‘ 선택 기준’ 이 더 중요해 집니다 시리즈(2)무조건 치료도 무조건 참는 것도 아닌 이유 70대에 가까워 질수록 의료 결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활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결정이 됩니다.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여전히 두 가지 극단 사이에서 고민합니다.'무조건 치료해야 하지 않을까 ?''이 나이에 굳이 ?'하지만 이 두 선택 모두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걸 조금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치료 여부보다 먼저 생각하게 된 것70대를 대비하며 제가 먼저 정리하게 된 건 “치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였습니다.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입니다.이 치료가 삶의 질을 얼마나 바꿀까치료 후 회복 과정은 생활을 얼마나 흔들까이 선택이 반복되는 결정으로 이어질까이 질문을 거치고 나면 치료 여부는 조금 더 차..
70대를 앞두고 의료 결정 기준을 다시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시리즈 (1) 약·병원·검사 앞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한 준비60대까지는 아프면 병원에 가고 의사가 권하면 검사와 약을 받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하지만 70대를 떠올리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아플 때마다 그때그때 결정하는 방식으로는 앞으로의 의료 선택이 점점 더 부담스러워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70대를 대비해 의료 결정을 위한 기준부터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의료 결정은 점점 더 잦아집니다70대가 되면 병원에 갈 일이 갑자기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의료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은분명 더 많아집니다.이 검사를 꼭 해야 할까이 약을 계속 먹는 게 맞을까치료를 적극적으로 할지, 지켜볼지이런 질문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릿속을 스치게 됩니다. 그때마다 즉흥적으로 판단..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자 노후 생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 노후 생활에서 가장 큰 불안은 돈이 부족해질까 하는 걱정보다 어디에서 얼마가 나갈지 모른다는 불확실함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늘 의료비가 있었습니다. 병원비가 언제 얼마나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은 생활 전체를 조심스럽게 만들었고 그 조심스러움은 결국 삶의 만족도를 낮추고 있었습니다. 1. 하루의 리듬이 달라졌습니다의료비 부담이 컸을 때는 하루 일정도 병원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병원 예약에 맞춘 하루약 복용 시간에 맞춘 생활몸 상태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일상하지만 병원 방문 기준을 세우고 불필요한 방문이 줄어들자 하루의 리듬이 생활 중심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 관련 글 : 60대 이후 병원에 가기 전 저는 이 3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 https://essamba329.ti..
의료비 변화가 생활비와 국민연금에 미친 영향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병원비가 달라지자 생활비·연금 체감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의료비를 관리한다는 건 병원비 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병원비 흐름이 달라지자 생활비 전체의 리듬이 바뀌었고 그 변화는 결국 국민연금 체감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료비 변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생활비와 연금 체감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한 번에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의료비 변화는 생활비부터 흔들었습니다병원비가 많았던 시기를 떠올려보면 생활비에서 가장 부담이 컸던 건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었습니다.갑작스러운 병원 방문검사·재방문 비용약이 늘어난 달의 약값병원 방문 기준을 세우고 나니 이런 불규칙한 지출이 먼저 줄어들었습니다.☞ 관련 글 : 병원비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달라진 생활비 항목 → https://e..
병원비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달라진 생활비 항목 병원비를 관리한다는 건 단순히 의료비만 줄이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의료비 흐름이 달라지자 생활비 전반에서 가장 먼저 반응이 나타난 항목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변화를 하나씩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줄어든 건 ‘갑작스러운 지출’이었습니다병원비가 많았던 시기를 돌아보면 생활비에서 가장 부담이 됐던 건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었습니다.갑작스러운 병원 방문추가 검사 비용약값이 늘어난 달이 지출들은 생활비 계획을 자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병원 방문 기준을 세우고 나니 이런 불규칙한 지출이 먼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글 : 60대 이후 병원에 가기 전 저는 이 3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 https://essamba329.tistory.com/181 외식·간식 비용도 자연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