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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도창동 맛집 예당매운탕, 기다려서 먹어도 좋았던 민물 섞어탕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생활축구 운동장으로 향한다.한바탕 공을 차고 나면 몸은 지치지만 이상하게 입맛은 더 살아난다. 운동이 끝난 뒤 회원 몇 명과 함께 점심을 먹는 것도 주말 축구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그런데 이번에는 평소처럼 가까운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헤어지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오늘은 매운탕 먹으러 갑시다.” 누군가의 한마디에 목적지가 정해졌다.바로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에 있는 예당매운탕이었다.비가 올 듯 말 듯한 날, 이상하게 매운탕이 생각났다그날은 날씨부터 매운탕과 잘 어울렸다.하늘은 잔뜩 흐렸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했다. 간간이 빗방울까지 떨어졌다. 이런 날에는 뜨겁게 끓는 국물 음식이 생각난다.더구나 예당매운탕 이야기는 전부터 여러 번 들었다. 광명 소하리에..
텃밭에서 키운 상추와 고추, 여름 밥상이 달라졌습니다 여름이 깊어 질수록 텃밭에 나가는 시간이 점점 빨라집니다.요즘처럼 아침부터 더운 날에는 해가 높이 뜨기 전에 물을 줘야 마음이 놓입니다. 조금 늦게 나가면 햇볕이 금세 따가워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거창한 텃밭도 아닙니다. 상추와 고추를 비롯해 그때그때 먹을 수 있는 채소 몇 가지를 심어 놓고 돌보는 정도입니다.그런데 이 작은 텃밭이 생각보다 제 여름 생활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몸을 움직이게 해주고 직접 키운 채소를 밥상에 올리는 재미도 줍니다. 무엇보다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 싱싱한 채소 한 접시가 밥맛을 살려줍니다. 오늘은 특별한 농사 이야기가 아니라 텃밭에서 시작해 우리 집 밥상으로 이어진 소소한 여름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5월 말부터 시작된 우리 집 상추 밥..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④ 미처 다 가보지 못했기에 다시 가고 싶은 섬 오래 마음에 담아두었던 선유도에서 아내와 함께 찾은 쉼과 힐링군산 고군산군도 1박 2일 여행 마지막 이야기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그동안 처가에 큰 일이 있어 급한 것 먼저 정리하느라 글작성을 잠시 중단 하다가 이제 다시 일상을 찾아 지난 선유도 여행 마무리 맺음을 할까 합니다 다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번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을 단순히 1박 2일 동안 어디를 다녀왔는지 기록하는 여행 후기로만 남기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선유도에 가보고 싶었는지 그리고 막상 다녀와서는 왜 또 다시 가고 싶어졌는지 이번 마지막 4편에서는 그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이상하게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선유도돌이켜보면 지금까지 꽤 많은 곳을 여행했습니다.유럽도 다녀..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③ 말랭이마을 골목에서 만난 군산의 시간 선유도와 작별하고 장자도·비응항을 지나 근대문화거리까지선유도에서 시작한 1박 2일 여행도 어느덧 마지막 일정으로 접어들었습니다.둘째 날 아침, 관광문화해설사님과 함께 걸었던 해안누리길에서는 혼자 여행했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선유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태보호종인 흰발농게 이야기부터 망주봉과 남여봉의 모습 몽돌해수욕장과 바다 건너 섬들의 풍경까지 특히 멀리 바라보이는 섬들을 보면서 앞으로 걸어볼 5도 섬 섬잇길 트레킹코스에 대한 기대도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여객선 예매 관계로 전체 코스를 걷지는 못했지만 다음 군산 여행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잡고 꼭 걸어보고 싶은 길이 되었습니다. 해안누리길을 걸은 뒤 선유도해수욕장 입구에서 관광문화해설사님과 작별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냥 보고..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② 새벽 해안누리길, 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 만난 선유도의 숨은 이야기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둘째 이야기 선유도 해안누리길을 따라 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망주봉의 전설, 흰발농게 서식지,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섬잇길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 말도 등 5개의 섬을 잇는 14km)트레킹 코스를 소개 받으며 둘러본 둘째날 여행 후기입니다.선유도의 아침은 걷는 순간부터 특별했습니다여행 둘째 날 아침 숙소를 나서자 선유도의 바다는 전날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밤새 잔잔해진 바다 위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앉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해안길을 따라 불어왔습니다.오늘 일정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었습니다. 군산시 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 선유도 해안누리길을 걸으며 섬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듣는 시간이었습니다.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이야기를 만나자 훨씬 깊게 다가왔습..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① 선유도에 첫발을 딛다, 바다가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하루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첫 번째 이야기 선유도 여행의 시작부터 관광안내도, 구불8길, 선유도 리조트까지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와 여행 팁을 소개합니다.선유도는 왜 많은 사람이 다시 찾을까여름이면 바다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단순히 해수욕만 하는 여행보다 풍경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까지 쉬어가는 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군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가운데 하나인 선유도를 찾았습니다.고군산군도는 여러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자동차만 있으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보다 '천천히 걸으며 섬을 느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고군산군도 여행은 ..
비 오는 날에도 걸을 수 있었던 출근길|우산 아래에서 다시 찾은 걷는 즐거움 비가 오는 날에도 숲길 데크를 따라 걸어서 출근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끄럼을 예방하는 신발 선택과 보행 속도, 우산 사용법, 젖은 옷 관리 등 안전한 빗길 걷기 습관을 정리했습니다.비 오는 날에도 걸을 수 있었던 출근길|우산 아래에서 다시 찾은 걷는 즐거움 여름에는 햇볕이 뜨거운 날도 많지만 며칠씩 비가 이어지는 날도 있습니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문 밖부터 바라보게 됩니다. 빗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거나 도로가 흠뻑 젖어 있으면 평소처럼 걸어서 출근해야 할지 잠시 고민합니다. 비가 오면 우산을 들어야 하고 신발과 바지가 젖을 수 있습니다. 숲길 데크도 평소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자칫하면 넘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생깁니다. 예전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걷기를 쉽게 포기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차를 이용하..
여름철 숙면을 위해 바꾼 저녁 습관/잠들기 전 작은 변화가 달라지게 한 밤 열대야와 더위로 잠들기 어려운 여름철 숙면을 위해 직접 바꾼 저녁 식사 시간과 스마트폰 사용, 샤워, 실내 온도 관리 습관을 60대의 실제 생활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여름이 깊어지면 낮의 더위보다 밤이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하루 종일 움직이고 나면 몸은 분명 피곤한데 막상 잠자리에 누우면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선풍기를 켰다가 끄고 다시 에어컨 온도를 확인하며 몇 번씩 뒤척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무더운 여름에 한창인 2026년 북미월드컵대회 경기를 한밤중 새벽녘에 시청을 하고 잠을 설친 다음 날은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습니다. 평소처럼 텃밭에 물을 주고 숲길을 걸어 출근해도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쉽게 피곤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