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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를 위한 여름 생활·건강 총정리|직접 살아보고 기록한 25가지 60대가 직접 한여름을 보내며 기록한 생활·건강·먹거리·걷기·운동 이야기 25편을 한곳에 모았습니다.빨래와 냉장고 관리부터 폭염 속 걷기와 수분 습관 텃밭과 여름 밥상 축구와 산행까지 직접 살아보고 느낀 60대의 여름 생활 기록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나니 25개의 기록이 남았습니다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을 열면 뜨거운 공기가 먼저 들어왔는데 이제는 창문을 열어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계절은 참 정직합니다.한여름에는 이 더위가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어느새 여름이 한 발짝 물러서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많은 글을 썼습니다.처음부터 25편이라는 거창한 계획을 세워놓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름이 되니 집 안에서는 ..
올여름을 보내며 알게 된 것, 60대의 여름은 무리하지 않되 멈추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름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집 안에서 빨래 냄새를 줄이는 방법부터 냉장고 정리, 음식 보관, 에어컨과 전기요금 같은 생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모기가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 더운 날 물을 어떻게 마시는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어떻게 보내는지 같은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글 속에 제 하루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 텃밭에 물을 주고, 출근길 숲길을 걷고, 주말이면 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때로는 친구들과 산을 찾았고, 입맛 없는 날에는 오이무침과 오이지, 노각 같은 여름 반찬을 직접 요리하여 먹었습니다. 복날이면 삼계탕을 끓이고, 민물매운탕이나 추어탕 같은 음식도 찾았습니다. 하나씩 놓고 보면 별것 아닌 평범한 일상입니다.그런데 ..
여름 산행 후 몸을 회복하는 나만의 하루, 이제는 빨리 오르는 것보다 함께 걷습니다 24 주말이면 축구를 하고 가끔 동창회·직장·지역 모임 사람들과 산을 찾습니다.예전에는 남보다 빨리 정상에 오르는 것이 좋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여름 산행에서 무리하지 않는 방법부터 물과 간식, 하산 후 무릎과 다리 관리,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마음까지 회복하는 나만의 산행 이야기를 담았습니다.산을 대하는 마음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나는 주말이면 축구를 하며 건강을 다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축구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가끔 학교 동창 산악회 모임에도 참석하고, 과거 직장 동료나 지역 단체 사람들과 함께 산을 오르기도 합니다.축구장과 산은 전혀 다른 곳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몸을 움직이고, 일상에서 쌓였던 것을 내려놓는 곳이라는 점입니다.다만 요즘 산행을 시작할 때면..
더운 여름에도 축구를 계속하는 이유, 운동보다 사람이 좋았습니다 23 한여름 땡볕에도, 추운 겨울에도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관악구 성보중학교에서 운동하는 난우FC 회원들과 축구를 하며 느낀 건강, 사람, 세대 간의 관계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더 소중해지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더운데 왜 굳이 축구를 하느냐고 묻는다면여름 한낮의 운동장은 생각보다 훨씬 뜨겁습니다.인조잔디 위로 올라오는 열기까지 더해지면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릅니다. 그런 날 축구복을 챙겨 입고 운동장을 뛰고 있으면 축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한마디씩 합니다.“이렇게 더운데 꼭 축구를 해야 해 ?” 그런데 대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여름 땡볕에 나와 땀을 뻘뻘 흘리며 공을 따라 뛰겠습니까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출석을 확인하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우리 집 밥상이 달라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22 봄 상추쌈부터 오이무침과 오이지, 노각무침, 감자·호박·두부찌개, 복날 삼계탕과 흑염소, 민물매운탕과 추어탕까지. 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 계절 따라 달라지는 우리 집 여름 밥상을 직접 경험한 이야기로 정리했습니다.봄에는 상추 한 바구니에서 시작됩니다여름 밥상 이야기를 하려면 조금 앞선 봄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날이 따뜻해지고 텃밭에 푸성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우리 집 밥상에서 제일 먼저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상추입니다. 처음에는 어린 상추 몇 장을 뜯어다가 된장이나 쌈장을 놓고 밥을 싸 먹습니다. 그런데 싱싱한 상추가 한 바구니 올라오면 이상하게 상추만 먹고 끝나지는 않습니다. “상추가 이렇게 좋은데 고기 좀 구워야 하지 않겠어 ?”그러면 자연스럽게 삼겹살이 등장합니다. 생각해 보면 삼겹살 때..
시흥 도창동 맛집 예당매운탕, 기다려서 먹어도 좋았던 민물 섞어탕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생활축구 운동장으로 향한다.한바탕 공을 차고 나면 몸은 지치지만 이상하게 입맛은 더 살아난다. 운동이 끝난 뒤 회원 몇 명과 함께 점심을 먹는 것도 주말 축구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그런데 이번에는 평소처럼 가까운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헤어지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오늘은 매운탕 먹으러 갑시다.” 누군가의 한마디에 목적지가 정해졌다.바로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에 있는 예당매운탕이었다.비가 올 듯 말 듯한 날, 이상하게 매운탕이 생각났다그날은 날씨부터 매운탕과 잘 어울렸다.하늘은 잔뜩 흐렸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했다. 간간이 빗방울까지 떨어졌다. 이런 날에는 뜨겁게 끓는 국물 음식이 생각난다.더구나 예당매운탕 이야기는 전부터 여러 번 들었다. 광명 소하리에..
텃밭에서 키운 상추와 고추, 여름 밥상이 달라졌습니다 21 여름이 깊어 질수록 텃밭에 나가는 시간이 점점 빨라집니다.요즘처럼 아침부터 더운 날에는 해가 높이 뜨기 전에 물을 줘야 마음이 놓입니다. 조금 늦게 나가면 햇볕이 금세 따가워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거창한 텃밭도 아닙니다. 상추와 고추를 비롯해 그때그때 먹을 수 있는 채소 몇 가지를 심어 놓고 돌보는 정도입니다.그런데 이 작은 텃밭이 생각보다 제 여름 생활에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몸을 움직이게 해주고 직접 키운 채소를 밥상에 올리는 재미도 줍니다. 무엇보다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질 때 싱싱한 채소 한 접시가 밥맛을 살려줍니다. 오늘은 특별한 농사 이야기가 아니라 텃밭에서 시작해 우리 집 밥상으로 이어진 소소한 여름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5월 말부터 시작된 우리 집 상추 밥..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④ 미처 다 가보지 못했기에 다시 가고 싶은 섬 오래 마음에 담아두었던 선유도에서 아내와 함께 찾은 쉼과 힐링군산 고군산군도 1박 2일 여행 마지막 이야기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그동안 처가에 큰 일이 있어 급한 것 먼저 정리하느라 글작성을 잠시 중단 하다가 이제 다시 일상을 찾아 지난 선유도 여행 마무리 맺음을 할까 합니다 다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번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을 단순히 1박 2일 동안 어디를 다녀왔는지 기록하는 여행 후기로만 남기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선유도에 가보고 싶었는지 그리고 막상 다녀와서는 왜 또 다시 가고 싶어졌는지 이번 마지막 4편에서는 그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이상하게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선유도돌이켜보면 지금까지 꽤 많은 곳을 여행했습니다.유럽도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