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트립 메이트/고군산군도 여행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② 새벽 해안누리길, 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 만난 선유도의 숨은 이야기

essamba329 2026. 7. 30. 12:09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둘째 이야기

 

선유도 해안누리길을 따라 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망주봉의 전설, 흰발농게 서식지,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섬잇길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 말도 등 5개의 섬을 잇는 14km)트레킹 코스를 소개 받으며 둘러본 둘째날 여행 후기입니다.

선유도 해안누리길 안내도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을 즐길수 있고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수 있는해안누리길과 선유도 망주봉
선유도 명사해수욕장의 낙조선유도 명사해수욕장의 낙조
선유도 명사해수욕장의 낙조

선유도의 아침은 걷는 순간부터 특별했습니다

여행 둘째 날 아침

 

숙소를 나서자 선유도의 바다는 전날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밤새 잔잔해진 바다 위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앉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해안길을 따라 불어왔습니다.

오늘 일정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었습니다.

 

군산시 관광문화해설사와 함께 선유도 해안누리길을 걸으며 섬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이야기를 만나자 훨씬 깊게 다가왔습니다.

밤새 잔잔해진 바다 위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앉고 시원한 선유도 바닷바람을 만남밤새 잔잔해진 바다 위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앉고 시원한 선유도 바닷바람을 만남
밤새 잔잔해진 바다 위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앉고 시원한 선유도 바닷바람을 만남
선유도의 아침은 걷는 순간부터 특별숙소를 나서자 선유도의 바다는 전날과 또 다른 모습
숙소를 나서자 선유도의 바다는 전날과 또 다른 모습

 

 

망주봉의 남·여봉에 담긴 오랜 전설

해안길을 걷다 보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거대한 바위산인 망주봉의 남·여봉입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웅장한 암벽이 마치 병풍처럼 섬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문화해설사는 망주봉에 얽힌 전설을 들려주었습니다.

 

옛날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를 기다리다 결국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전해 내려오며  그래서 '서로를 바라본다'는 뜻의    망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전설을 알고 바라보니 단순한 바위산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품은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직접 가까이에서 올려다본 망주봉은 사진보다 훨씬 웅장했고  선유도의 대표 명소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가까이서 바라본 망주봉 웅장한 암벽이 마치 병풍처럼 섬을 감쌈
가까이서 바라본 망주봉 웅장한 암벽이 마치 병풍처럼 섬을 감쌈
옛날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를 기다리다 결국 바위가 되었다는 망주 남여봉
옛날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를 기다리다 결국 바위가 되었다는 망주 남여봉

해안누리길에서 만난 흰발농게 이야기

걷는 길 중간에는 흰발농게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게 한 종류라고만 생각했는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갯벌을 자세히 관찰하면  아주 작은 흰발농게 들이 활동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흰발농게는 우리나라에서도 서식지가 많지 않은 해양보호생물입니다.

 

특히 깨끗한 갯벌에서만 살아가기 때문에 흰발농게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안내판 앞에서 생태를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은 풍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깨끗한 갯벌에서만 살아간다는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를 설명하는 전북문화관광해설사(군산지부 전북천리길 회장 박수진)
깨끗한 갯벌에서만 살아간다는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를 설명하는 전북문화관광해설사(군산지부 전북천리길 회장 박수진)
흰발농게를 처음보고 들어 여행은 풍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배우는 시간임을 다시 상기
흰발농게를 처음보고 들어 여행은 풍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배우는 시간임을 다시 상기
깨끗한 갯벌에서만 살아간다는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 선유도 서식지
깨끗한 갯벌에서만 살아간다는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 선유도 서식지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해안누리길을 따라 조금 더 걸으니 남악리몽돌해수욕장이 나타났습니다.

 

모래 대신 둥글게 깎인 몽돌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몽돌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멀리 바다 너머로 여러 섬들(섬잇길)이 한눈에 펼쳐졌고  관광문화해설사는 저 섬들을 연결하는 고군산 섬잇길(방축도, 광대도, 명도,보농도, 말도 5개의 섬을 잇는 약 14KM의 해상 트레킹코스)과 여객선 코스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여객선을 이용해 고군산 섬잇길로 이동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도 추천(아쉽지만 다음에 다시방문 기약)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 끝내기에는 아쉬운 이유를 이곳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가장 조용했던 선유도의 풍경, 몽돌해수욕장

해설이 더해지니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같은 길을 혼자 걸었다면 아름다운 풍경만 기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니 망주봉의 전설도 알게 되었고  흰발농게의 생태도 이해하게 되었으며  고군산군도의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여행이 아니라 이야기를 품은 여행이 된 것입니다.

 

선유도를 처음 방문한다면 문화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해안누리길을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같은 풍경도 훨씬 깊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선유도를 처음 방문한다면 문화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해안누리길을 걸어보시기를 추천(전북문화관광해설사 박수진)
선유도를 처음 방문한다면 문화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해안누리길을 걸어보시기를 추천(전북문화관광해설사 박수진)
선유도 같은 풍경도 훨씬 깊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임
선유도 같은 풍경도 훨씬 깊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임

여행 TIP

●  아침 시간 해안누리길이 가장 시원합니다.

●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면 여행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  몽돌해수욕장은 운동화 착용을 추천합니다.

●  여객선을 이용한 고군산 섬 트레킹도 일정에 넣어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  1편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① 선유도에 첫발을 딛다, 바다가 가장 아름답게 보였던 하루

      https://essamba329.tistory.com/290

다음 편 예고

    3편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   ③ 말랭이마을 골목에서 만난 군산의 시간